어느 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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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87회 작성일 18-11-09 07:11본문
어느 날 밤 / 정심 김덕성
갈바람에 안기며
바닷가 모래밭에 누워 밤하늘에
별을 세고 있었지
그 중의 별 하나
고운 빛으로 포옹하듯 다가와
우리는 한참 속삭였지
얼마나 흘렀을까
샘이 났는지
어디선가 구름이 다가와 가리어
대화가 끊겼지
그 후 별은 나타나지 않았어
황금과 같은 시간이었지
지금도 잊어지지 않아
그 별 하나가
어머니의 별이었지.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머니 별과의 대화중에 심술궂은 구름에 그만 대화가 끊겨 얼마나 서운하셨는지요. 다시는 그날이 오지않을까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시간은 오지 않겠지요.
서운해도 참으며 살아가야지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짖꿎은 구름이 어머니와의 대화를 끊어 놓았나 봅니다
그래도 그 별은 구름에 가렸어도 늘 마음에서 반짝거리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얀미은 그름입니다.
그리움을 송두리채 뽑아 갔지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