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摩天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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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57회 작성일 18-11-21 09:42본문
마천루(摩天樓)
허공(虛空)을 찌르는 마천루가
송곳처럼 치솟은 도시의
깎아지른 벼랑에 오금이 저린다.
담장이 넝쿨도 오르다 포기한
거무스레한 절벽(絶壁)에는
메아리도 막혀 돌아오지 않는다.
곽(廓)과 곽(郭)으로 쌓여
함부로 접근이 불허된 고층은
국경(國境)만큼이나 삼엄(森嚴)하고
주식과 자본(資本)의 터 위에
겹겹이 포갠 인간의 오만(傲慢)이
바벨탑처럼 솟구쳐 뽐내지만
우람하게 치솟은 명산(名山)
사계(四季)의 절경(絶境)에 비하면
구우일모에 지나지 않으리.
2018.11.21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송곳처럼 치솟은 도시
최고의 건축 허공을 찌르는 마천루입니다.
오늘 마천루를 시작
미국의 일면을 보는 듯 싶습니다.
잘 구경하고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우너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한계는 끝없이 발전하지만
여전히 자연의 힘 앞에 무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진정 소중한 것에 감사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낼 일이지 싶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경제발전에따라 치솟는 물가와 고층건물이 우후죽순격으로 쌓아올려저도 사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고산준령에 비하면 구우일모에 지나지않나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분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