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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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3회 작성일 18-12-04 09:59본문
남편의 위로 도
딸의 동정 어린 눈길도 이제는 싫다
온종일 빈 집에서 내 자신과 싸우며
분노가 끓어오를 때면
소리 내어 울다가...
모든 것을 체념한 나는
놀라운 소문을 들었다.
-
내가 그곳에 갔을 때는
많은 군중들에게 둘러싸인
수염이 덥수룩한 젊은이가
병자들을 고쳐주고 있었다.
내가 군중 속을 뚫고
그에게 다가가 슬며시
그의 옷깃을 만질 때
그분이 돌아서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나에게
이해 할 수 없는 말로
-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으니
평안히 가라>하신다.
-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주체 할 수 없이 눈물이 쏟아져 내리고
가슴속에 쌓여있던 응어리 같은 것이
녹아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이 평온해지며
한없는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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