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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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내리는 비
藝香 도지현
지금,
그대 곁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질척이는 길을 걸으며
멈출 수 없는 길을 갑니다
안개 자우룩하고 어두운 길
때아닌 불청객으로 내리는 비
젖어 부르르 떨리는 몸
물기를 털어내며 걷고 또 걷습니다
그대에게 당도하였을 때
달갑지 않은 겨울비가 아닌
환희를 전해주는 하얀 눈이었음
점점 굳어가는 몸이지만
내심 그리 생각하며
그대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촉촉하게 내리는 겨울비는
쓸쓸함도 주지만
반드시 그 꼬리엔 추위가 찾아오나 봅니다
그래도 하아얀 설경이 있어 겨울도 아름답지 싶습니다
남은 12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지 않아도 추운데
비까지 내린다면 얼마나 음산하겠습니까
하얀 눈이 좋을 듯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따뜻한 시간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하얀 눈이 오는 계절에 불청객이된 비가 오나봅니다. 그대에게 가고싶어 부족하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다가가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 눈이 오는 날이면 더 좋을 듯해서요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따뜻한 시간 되십시오^^
운동화님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