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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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52회 작성일 18-12-21 07:15본문
막연한 그리움
해마다 성탄절이 가까우면
동심(童心)의 추억들이
가슴 모퉁이를 자극하며
그리움에 불을 지핀다.
단순(單純)했던 그 시절
해맑은 신심(信心)하나로
이해(理解)와 득실(得失)없이
경배(敬拜)하던 성탄절
소복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내가 좋아했던 소녀와
새벽 송(頌)을 부를 때면
가슴은 부풀어 올랐고
가로등 없는 시골 길에
돌부리 걸려 넘어져도
연갑또래의 진한 우정(友情)에
날이 새는 줄 몰랐다.
빛바랜 활동사진처럼
더러는 기억이 퇴화되었어도
캐럴이 들려오는 거리에서
막연한 그리움이 밀려온다.
2018.12.21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처럼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들이
그리움이 되어 떠오르는 성탄절입니다.
이제는 빛바랜채 떠오르는
막연한 그리움에 머물며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젖으며 다녀갑니다.
주님의 나신 성탄절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겨울철 건강하셔서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행복한 성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