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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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외로움/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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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립니다
풀잎에 내리고 나뭇잎에 내리고
주변이 다 젖었습니다
안도 젖고 바깥도 젖고
비 내리는 세상은
빗소리뿐입니다
그 소리
하나하나가 외로운 마음입니다
길 잃은 사람들의
길을 찾아 헤매는 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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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아침에 시만 읽고 댓글 쓰려는데 잘 안되어서 그냥 갔습니다
안녕 하시죠 오랬만에 안부 드립니다 강민경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겨울엔 함박눈이 내려야 운치 있지만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 듣는 소리도 운치 있습니다
마치 봄의 소리 들리는 듯
다시 추워진 날씨 비록 눈소식은 없지만
마음은 언제나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는 길 잃은 사람들의 길 찾아헤매는 울음소리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