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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외로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19회 작성일 18-12-23 06:07

본문

비와 외로움/강민경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풀잎에 내리고 나뭇잎에 내리고

주변이 다 젖었습니다

 

안도 젖고 바깥도 젖고

비 내리는 세상은

빗소리뿐입니다

 

그 소리

하나하나가 외로운 마음입니다

길 잃은 사람들의

길을 찾아 헤매는 울음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시만 읽고 댓글 쓰려는데 잘 안되어서 그냥 갔습니다
안녕 하시죠 오랬만에 안부 드립니다 강민경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엔 함박눈이 내려야 운치 있지만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 듣는 소리도 운치 있습니다
마치 봄의 소리 들리는 듯
다시 추워진 날씨 비록 눈소식은 없지만
마음은 언제나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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