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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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마음
ㅡ 이 원 문 ㅡ
늘 그렇듯
이맘때면 쓸쓸히 마음 비워지고
지난 날 다가올 날 나뭇가지에 걸친다
허전한 마음 허무한 마음
며칠 남은 12월은 이런 것인지
지난날은 그렇게 그렇다 해도
다가올 새해 그 다음은 어느 날이 될까
후회와 걱정이 서로 잡아 당기는 마음
지난 날 후회 하고 다음 날이면 무엇 하나
운명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인데
희망도 아니고 꿈도 아니다
좌절도 아니고 절망도 아니다
그저 허무함에 며칠 남은 12월
이제 또 마지막 날 딛어 가야 하나
보내는 이 한해 구름 위에 얹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아
마지막 한 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왔지만
여전히 목마른 연말이 되었지만
마음은 즐거운 한해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송년의 마음 잡잡합니다.
어제 같은 한 해 벌써 접으려 합니다.
모두 열심으로 살아 왔으니 그것 만으로
만족을 느끼면서 살아가야 하겠지요.
행복한 새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메리크리스마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