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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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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46회 작성일 18-12-24 07:28

본문


-

찬바람이

산동네 골목을 타고 올라와

판자문을 흔든다.

흔들리는 전등아래 어린 남매가

이불 뒤집어쓰고 잠들어있다

-

거리마다 인파로 붐비고

자선냄비 에도

사랑의 손길이 쌓여간다

-

산 동리의 두 남매에겐

아빠가 없다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

특근수당 받아

두 아이의 겨울옷을 사들고

집에 돌아와

잠든 아이들의 머리맡에

무릎 모아 기도드린다.

-

한 그릇 팥죽에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같이

경솔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해 주시고

성공했을 때도 자만하지 않고

힘들어하는 이웃을

살피는 자 되게 하시고

어려움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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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ㅎrㄴrㅂi。님의 댓글

profile_image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해도
다 가고 있습니다。
먼 이국에서
한파에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_^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저도 귀한 성탄 선물을 읽으면서
"어려움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아멘"
하고 기도드리며 갑니다.

올 해에도 시인님의 사랑을 믾이 받았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비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곳 뉴욕은 오늘이 성탄절 이었는데 날씨가 폭은하였습니다
오는 새해에는 소원 이루시고 건강하시길 원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관심있게 보아주시고
받은 은사로 열심히 글을 쓰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새해에는 좋은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혜우 시인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이땅에 오신 주님께 영광을 올리며 새해에도 복된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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