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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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일기
ㅡ 이 원 문 ㅡ
나는 중풍 맞은 우리 엄마를 업고
메뚜기 잡던 논길 따라 하느님을 찾았다
쌓인 눈에 잘못 딛어 넘어진 엄마와 나
먼 밤 길이어 그런지 잘 털리지 않는 눈
소원 비는 교회 나무 바닥도 너무 차가웠다
열심히 기도하며 우리 엄마 낳게 해달라는 애절한 나의 소원
돈 없어 헌금 못내 미안하기도 했다
소원이 짧아 그런지 그후 1년 있다 하느님이 데려갔다
엄마 ~ ~
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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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혜우님의 댓글

지금은 엄마가 하늘에서 내려다보시며
우리아들 장하다 하시며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계실것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하늘의 축복이 임하시길 것입니다
어머니를 향한 효심 하늘이 감동하실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