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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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42회 작성일 18-12-30 18:13본문
한 해의 끝자락에서
藝香 도지현
또 한 해를 살아 냈다는 안도감과
떠밀려 여기까지 왔다는 자괴감이
묘한 대비를 이루는 교차로에 섰다
한 발만 내디디면 그대로 떨어져
부지할 수 없는 삶이었지만
바우덕이 외줄 타기 하며 살았지
날마다 전쟁 아닌 전쟁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았는데 지나온 궤적
돌아보니 무주공산, 아무것도 없다
돌아보는 시선은 외롭고 쓸쓸해
발가벗은 나신으로 선 저 나무와
내줄 것 다 내주고 빈 껍질인 나와
어디 하나 다를 것 없는 동질감
빈한해진 마음, 초려 한 눈빛
그곳에 깃들은 영혼 파리할지라도
모든 이의 가슴에 불씨 하나
따스하게 지폈으면 소망해 본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정말 한해 끝자락에 섰습니다.
저도 썰렁한 가슴에
따스하게 온기로 지폈으면 좋겠습니다.
감상 잘하고 다녀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셔서
만사형통하사가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해의 끝자락이 지나고
이제 한해의 첫날이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더운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 바랍니다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한 해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고운 작품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인걸 시인 드림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한해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올해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