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에서 조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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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 아래에서 조각하는 사람 *
우심 안국훈
소나무 옹이 먼저 잘라내고
모난 곳 도려내고
고르지 못한 곳 다듬으며
내 삶을 조각하면 하루해가 짧다
삶은 본디 미완성이어서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저무는 저녁노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는 순간
그윽한 미소 머금은 채
달빛은 마냥 나를 반갑게 맞는다
마침표가 없는 삶
보이는 건 모두 풍경이나니
밤새 나무에 조각하며
새로운 아침 해를 만드는 중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새아침이 벌써 밝았습니다.
그렇습니다.정말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모르는
미완성인 삶임을 면심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어느새 붉게 타오르며 밝아온 새해아침
저마다 가족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며 맞이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합니다
뜻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정말 마침표가 없는 삶
정답도 없겠지요
스스로 만들어 가는 삶 아닐까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새해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어느새 밝아온 새해아침
온통 회색빛으로 찌푸린 하늘빛이지만
마음은 따뜻하고
희망의 빛으로 환히 빛나는 새해 맞이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