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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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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3회 작성일 19-01-02 00:43

본문

   새해의 희망

                            ㅡ 이 원 문 ㅡ

 

밝아 온 2019

누가 나를 찾을까

내가 다니지 않았으니

찾을 사람 없고

찾고 찾아 다니자 하니

이 얼굴이 뜨겁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웃의 휴일과 반대로

휴일 날 일해야 하는 삶

엇박자가 되는 시간

내가 어디 얼마나 다녔겠나

집안과 이웃 친구도 못 찾았다

그렇다고 아주 안 다닌 것이 아닌데

띄엄띄엄 몇년 몇년

나 나쁘다 잘못 됐다

미안한 이 마음 어떻게 하나

벌거 벗은 알거지였더라면             

이런 소리가 없었을 것을

어쩌다 연락 닿으면

싫다 나쁘다 하는 소리

직장 특성상 이해 해달라 한들

누가 얼마나 그 이해를 해줄까

냉정한 세상 냉정한 삶

내가 있고 이웃이 있는 세상

이웃 있고 나 없으면 무엇이 되겠나

앞산 기슭 뻐꾹새 울던 날

입에 훑어 넣은 아카시아꽃의 가르침인가

보릿고개의 그 교훈을 어찌 잊을까

이 겨울 누더기가 바라보았던 석양

저녁바람에 흩어지는

저녁연기가 무어라 말 했나

이제 그만 남은 세월 이웃과 함께

못 나눈 정 나누며 찾아가 빌련다

아카시아꽃의 눈물 찔레꽃 이야기

그 뻐꾹새 울음도 같이 들을까

다 내려놓고 그 옛날 찾아

친구 이웃 친척 만나

옛 이야기 나누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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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에 얽매이다 보면 친구도 친척도 만날 수 없어 미안한 마음만 축적되고 자신의 위축감에 낙심도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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