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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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9회 작성일 19-01-02 05:54본문
꽃씨
심장으로 날아든
꽃씨 한 알
봄바람으로 앉았다
춘삼월 입김에
풍선으로 부풀다 용솟음 켜고
여린 잎에 일었던 그리움들
체온 품어 박동하는 맥박이
꽃으로 핀다
그대는 아시는가
심장에서 쿵쾅거리며 핀 꽃이
얼마나 아름다운 꽃인지를
한 알 싹틔워 가꾼
순정의 꽃이라는 것을
꽃바람 이랑에 집 짓다
새 되어 날아오를
그대만의 꽃이라는 것을
그대는 알까
내 안에 호흡하며 피는
그대만의 향기인지를
詩/東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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