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들꽃 사랑 / 정심 김덕성
길섶 풀밭에
누가 보든 말든 아랑곳없이 피어난
한 송이 들꽃
햇살을 받으면서
사랑의 미소를 살짝 띠우면서
날 바라보는 들꽃에게
사랑의 언어로 눈에 담는다
아름다움보다 소박한 들꽃
꽃향기는 짙어
그가 억세게 살아가는 생명력
내게 힘을 주누나
넌 추위도 아랑곳없는데
나만 추워 떨고 있으니 부끄럽구나
사랑으로 힘껏 감싸주고 파
내 사랑 들꽃이여
추천0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향기 품어주는
들에 피어난 들꽃, 사랑하지 아니할 수 없죠
귀한 글에 머물러 감상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밤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얼마 전에 양지 쪽 눈 속에서
노오란 민들레꽃이
조그맣게 피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참으로 위대한 생명의 소리 들리는 듯 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