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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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藝香 도지현
시계視界가 어둡다
어디서부터가 시작이고
어디까지가 끝인지
가늠할 수 없는 곳
모든 것이 질척인다
싸늘하게 식어가는
겨울의 차가운 공기보다
더 싸늘해진 가슴
이제 가슴에까지
싸늘한 비가 내린다
시계時計의 똑딱하는
그 소리마저 공허하고
차가운 공명으로 울리는
긴 한숨 소리
겨울비와 함께 동행하는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겨울을 재촉하던 가을비 속으로
점차 겨울은 깊어져만 갑니다
이어지는 한파에도 마음속 깊은 곳엔
봄을 재촉하듯 살몃 겨울비 내리려나 봅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머물러 주시고
격려의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밤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모두 얼어 있는 적막한 세상
스치는 모든 것이 아름다운 보다는
쓸슬하고 아픔만이 찾아드는 겨울비
인생 행로의 단면이기도 한 긴 한숨 소리
겨울비와 함께 들으며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한결같은 마음으로
머물러 주시고
격려의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밤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음울한 겨울비속에 지나간 숨은 이야기들이 고개를 내미나 봅니다. 아름답던 지난날이 그리워 그때를 찾나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공감해 주시고
격려의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밤 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겨울비는 돌아선 사람의 마음 만큼 차갑지요.
그러나 겨울비도 낭만의 협주곡이되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비를 맞느냐에 따라
그 으미와 느낌이 달라지니까요?
시인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 함께해주시고
격려의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