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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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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9회 작성일 19-01-05 08:16

본문

48e648512092415cee2b0b73d4f77b28_1546642881_72.jpg

Nose Hill Park, Calgary

 


느 날, 오후 / 안희선


푸른 하늘,
부드러운 바람,
환한 햇빛에 수줍은 대지

먼 지평선에서 한가로이 거니는 구름

소리 없이 열리는 가슴에
미소짓는 내 어린 시절의 꿈

교차(交叉)하는 추억 사이로,
희망이 만들었던 신호들이 정겹다

이유도 없이 편해지는 마음,
이렇게 근심어린 삶 속에서도

투명한 햇살을 타고,
멀리 날아가는 새

길게 낙하하는 시간

홀로 길 한가운데 멈추어,
조용히 빛나는 오후에 잠긴다

주위엔 아무도 없다,
모두 나를 앞질러 달려갔기에

그래도 외롭지 않은,
이상한 오후

하늘의 절반이 흐려져도
곧 다시 개일 것 같은,

 



片想い - Furuuchi Toko (古內東子)



 

* 가끔, 쓴 소리를 하는 분들이 있다
글 같잖은 거에 배경음 까는 것까진 그렇다치고, 왜 일본노래 같은 걸?
천조국(天朝國) 노래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日本은 극혐오국(極嫌惡國)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음악이나 문학, 그림까지 혐오할 건 없단 생각

그 모두, 세상과 人生에 관해 무언가를 말하는 거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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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소한은 별 추위 없이
지나가니
올 추위 대단할 거란 예측이 어긋나나 싶지만
아직 남은 혹한 대비해야 겠지요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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