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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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의 겨울
ㅡ 이 원 문 ㅡ
말들아
먼동튼다
바람 또한 춥구나
그 바람
안고 뛰는
너희들도 춥겠지
뛰어라
더 힘차게
땀 흘리며 뛰어라
네 등의
이 몸에도
땀이 쭉 흐른단다
훈련 끝
그 수염의
고드름 내가 떼어주마
갈증의
차가운 물
물 한동이 떠놓았어
이제 끝
물 마셔라
시원하게 마셔라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식물도 동물도
아이처럼 사랑을 먹고 자라지 싶습니다
푸른 들판을 뛰노는 말을 보듯
우리 가슴에도 시원한 세상 펼쳐지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

글맛이 좋아요。
애마를 사랑하시니까。
잘계시죠。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_^*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애마 야! 널 사랑하는 시인님이 계셔서 행복하겠구나.
말을 사랑하시는 고운 마음이 진하게 풍기는
귀한 시에서 시인님의 말을 사랑하는 고운 마음을
느끼며 애마 주인 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1월 첫주간도 즐겁게 시작하셔서
행복한 한 주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