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속에 봄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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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세 내려놓고
벗은 몸 투정 없어
네 모습 위대하다
설한 한풍에도 산을 지킨다
나무는 꿈을 꾼다. 행복을
오늘 밤 하얀 옷을 입고 싶다
매서운 추위 속에 보리가 웃는다
오늘 밤에는
하얀 이불을 덮으려나
맹 추위 속에
봄은 한 발 한 발 다가온다
차디찬 겨울이 봄을 제작 중
추위 속에 봄은 온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겨울의 혹독한 추위속에도
봄은 잉태되어 뽀스락거리며
흙을 파고 있지 싶네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새해엔 황금돼지가 굴러 들어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도지현시인님
봄 같은 겨울입니다
눈 듶인 산야가 보고싶습니다
옛 동무와 눈밭을 딩굴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시인님 들려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아무리 추워도 보리는 봄을 기다리지요
눈 속에서도 말입니다
예전에는 보리밭에 식구가 나가 밟아 줬는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가끔 시인님이 말에 올라 달리는 모습을그려봅니다
부럽기도 합니다
멋진 직업
멋진 모습
생동을 주는 직업
참 좋습니다
늘 존경과 감사를 올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추위속을 뚫고 연약한 봄은 조금씩 오나봅니다. 맞이할 준비를 우리는 해야하나 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바람이 나뭇가지 흔들며 물질 해서 나뭇잎을 피우지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