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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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38회 작성일 19-01-08 20:27본문
서울의 거리
이영일 구년 일월 서울의 뒤태는
뉴욕시내에 서 있는 느낌이고
빼입은 남녀 패션 감각은
국제 유행의 선도(先導)를 달린다.
총총걸음의 셀러리맨들의 눈에는
총기(聰氣)가 철철 넘치고
선(線)위를 달리는 차량행렬은
치열한 생존(生存)의 각축장이다.
형형(形形)의 간판 아래에는
투자와 이익(利益)에 번개가 튀고
한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빌딩에는
탄환 없는 전쟁(戰爭)이 치열한데
해무(海霧)처럼 일어나 거리를 덮는
살인병기 미세(微細)먼지가
평균수명을 살금살금 갉아먹어도
묶인 손발처럼 도리가 없는 군상들만 가엽다.
첨단(尖端)의 서울의 기능(機能)은
국제화의 시료(試料)가 될지라도
황야(荒野)를 걷는 느낌의 나그네는
황막(荒漠)한 도시(都市)를 떠나고만 싶다.
2019.1.8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어느 나라에도 유행에는 뒤지지 않지요
박인걸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 작명하길
사한사온이 아니라 삼한사미라고 합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극성 부리고 있는데
정작 할 일은 하지 않고 중국 탓만 하고 있습니다
그저 푸른 하늘 보며 살고 싶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서울 거리는 세계 어느 거리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듯 싶습니다
화면으로 보아도 말씀대로
국제 유행의 선도적 역할을 하지만
그런데 황막 한 도시의 느낌이 드는데
저도 동감을 합니다.
외형만 같을 뿐 내용이 비어 있는
도시처럼 느껴지는 그런 도시 이지요.
귀한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기는 어떠하신지요.
속하 쾌유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 분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