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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63회 작성일 19-01-09 13:50

본문

바위

 

언제나 그 자리에

덩그러니 앉아 있는 바위는

아무나 범접(犯接)할 수 없는

신위(神位)가 서려있다.

 

출처(出處)와 근본을 모르나

어떤 신령(神靈)같은 위엄으로

미동(微動)없이 천만년을

좌정한 채 무엇을 생각한다.

 

호흡(呼吸)이나 활동도 없이

무 생성(生成) 무 번성(繁盛)

편련(片戀)이나 순정(純情)도 없이

돌부처보다 더 고집스레

 

풍우(風雨)에 조소(彫塑)하여

세상에 드믄 영웅을 꿈꾸는가.

나 같으면 산산이 부서져서

흙처럼 숲에 거름이 되리라.

2019.1.9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위가 서려있있는 언제나
덩그러니 앉아 있는 바위도 풍
우에 산산히 부셔지고 말겠지요.
신령과 같아도 흙처럼
숲에 거름이 되리라고 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요즈음 독감이 무섭습니다.
건강 유념하셔서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234k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사 허무하다가도 바위처럼 굳건한
시어를 만나면 또 다시 감동하며
무릎을 탁 치게 하지요
멋지십니다 박인걸 시인님 .......^^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바위 ~
바위 하면 가슴에 남는 것이 있지요
산신령 바위
저는 어려서 무당의 시형아들로 한밤중 그 바위 찾아
산신령님께 정성 드리려 시형엄마와 함께 오르내려 답니다
떡 시루 지고 오르내리던 기억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이상한 것이 앞이 그리 훤한지 길을 헛 딛지 않고 오르 내렸답니다
또한 사람은 아무렇게나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바위는 옛과 그대로 모습으로
언제나 변함 없어 보이지만
결국 부서지면 자갈이 되었다가
언젠가는 모래알이 되겠지요
소망을 비는 돌부처 되어 살아가는 삶 위대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그 곳에서
우직하게 머물러 있는 바위
어딘지 우둔해 보여도
항심을 가지고 있는 듯해
마음에 의지가 되죠
멋진 글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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