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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머니 속 손난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90회 작성일 19-01-09 15:36

본문

내 주머니 속 손난로/ 홍수희

 

 

손이 시리면 오빠 생각이 난다

매서운 겨울바람 속 머나먼 초등학교 등굣길,

벌겋게 시린 내 손 꼬옥 꼭 잡아

잠바 주머니에 함께 넣어 같이 걸었던

우리 꼬맹이 둘째 오빠야,

 

그러면,

오빠 손도 내 손도 따듯 따듯해졌지

때로 오빠 손은 내 주머니 속 손난로였고

때로 내 손은 오빠 주머니 속 손난로였지

 

하늘길 먼저 떠나고 없는

우리 꼬맹이 오빠야 생각이 난다

내 주머니 속 아릿하고 아릿하여

따듯한 손난로가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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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둘째 오빠의 손이면서 손난로
정말 따뜻한 사랑의 남매었는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서로 손난로가 되어준
남매의 고운 사랑을 담아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 유념하셔서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저도 초등학교때의 등굣길이 생각 납니다
아주 멀었지요
약 8키로를 걸어야 했지요
버스도 없고
아무 수단 없는 걸어서 가야 하는 등굣길이요
그 시절 그 주머니 눈물 납니다
바닷바람이 살을 도리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스하던 손난로의 추억
겨울마다 추억이 되어
온기가 되고 희망이 되지 싶습니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지만
마음엔 따뜻한 손난로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꼬맹이 오빠 주머니속 난로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실것 같습니다. 따뜻했던 온기가 사라진 지금 얼마나 간절하실까요.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이원문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따뜻한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둘째 오빠를 보낸 지가 몇 년 되어가는데
아직도 때때로 그 슬픔이 가슴속에서 출렁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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