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寒波)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운영자: 김선근,이혜우, 배월선)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하루 한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한파(寒波)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0회 작성일 19-01-11 13:47

본문




한파(寒波)

 

미세(微細)먼지 주의보가

하루가 멀게 문자로 송달(送達)되는

기해년의 정월은 유난히 차갑고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치솟는 물가(物價)

영세(零細)한 서민(庶民)의 어깨는 무겁다.

황량한 겨울 거리는 인심(人心)마저 차가워

절박(切迫)한 이들의 아우성이

호치(豪侈)로 위장(僞裝)된 도시 골목에서

폭포 소리로 울려 퍼진다.

그 집 사람이 바뀌던 그 날에

순박한 이들의 기대감은 풍선 같았으나

아직도 기한(期限)은 멀기만 한데

무량(無量)한 탄식이 공허한 하늘을 맴돈다.

혼자의 힘으로 일어서려는 자들은

짓눌리어 비틀거리다 스러지고

목련꽃 봉오리처럼 피어나던 자식들은

취로(就勞)의 절벽을 더듬거린다.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마저

안개 낀 고속도로와 같아

자신(自身)을 잃은 무리들이

겨울 갈대처럼 나부낀다.

교묘한 잔도(棧道)를 곡예 하듯 걸어야하는

도리(道理)에 어긋남이 없는 군중들이

살벌한 한파가 기세(氣勢)를 떨치는

연두(年頭)의 거리가 크게 두렵다.

2019.1.11


추천0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래도 추운 겨울보다
여름이 더 좋지요
여름에는 찬 물이라도 끼얹을 수 있지만
겨울은 그렇지도 못하고 돈이 더 들어야 하니
우리 서민들 짐이 더 무겁겠지요
이제 1달 반만 참으면
큰 추위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세상은 난무亂舞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하루가 멀게 하늘을 안개 낀 것처럼 만드는
미세먼지에 초미세먼지로 변해
주의보가 발령됬습니다.
물가는 날로날로 치솟아 오르고 대책이 없고
인심마저 날카로워지는 지경까지 이른 한파
날씨가 차서 춥다가보다 이런 환경 춥게 합니다.
서민은 어쩔 수 없이 그리 살아야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포근한 주말 아침입니다 
요즘은 삼한사온이 아니라 삼한사미라고 하듯
날이 풀리면 중국의 영향 심해져
그만큼 미세먼지가 많아졌다는 얘기겠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3,572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1 01-16
357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 01-21
357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 01-21
3569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 01-21
3568
심리 새글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1-21
3567
오리발 새글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1-21
356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1-21
356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1-21
3564
호접 난(蘭) 새글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 01-21
3563
맛 나는 인생 새글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1-21
356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1-21
3561
새글 댓글+ 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01-21
3560
까치의 그믐 새글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1-20
355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1-20
3558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1 01-20
355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1-20
3556
외갓집 새글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01-20
3555
야단법석 새글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1 01-20
355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1-20
355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1-19
3552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 01-19
355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1-19
355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1 01-19
3549
인정받는 삶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1 01-19
3548
풀잎의 연가 댓글+ 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1 01-19
354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1 01-19
3546
긇힌 낡은 차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 01-19
3545
사랑의 맛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1-19
3544 이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1-18
354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1-18
354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1-18
3541
세월 탓에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1-18
3540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1-18
3539
나무 이름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1-18
3538
기다리리라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1-18
3537
사랑의 꽃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 01-18
353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1-18
353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1 01-18
3534
겨울 댓글+ 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1-18
3533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1-17
3532
문간의 운명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1-17
353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1-17
3530
댓글+ 1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1-17
3529
미세먼지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1-17
352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1-17
352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1-17
3526
꿈과 희망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1-17
352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1-17
352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01-17
3523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1-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