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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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자작나무 숲
藝香 도지현
無心의 순간 하늘을 본다
동전의 구멍만 한 하늘이 잿빛으로 흐리다
그 구멍 사이로 빛나는 별들이
무수히 떨어지며 침묵하는데
고요한 세상 모두가 冬安居에 들었나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소리, 또 소리
떨어진 별들이 숲을 덧칠해 하얗다 못해 푸르다
無念無想에 無我之境까지 이르니
여기는 地上이 아니라 神仙이 사는 仙界이려니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푸르른 송백 사이
하이얀 자작나무 숲을 만나면
절로 이는 탄성과 함께 반갑기만 합니다
다시 맑아진 푸른 하늘도 반갑듯
오늘은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자작나무 숲은 언제나 신비하네요
눈이 오면 더욱 더 신비하구요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자작나무를 보면 말로만 듣던 시베리아
생각이 난다
고이 잠든 어린아이처럼
고이 잠든 자작나무 숲에 마음을 고정하셨군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한국은 인제에 있는 것이
가장 유명하답니다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떨어진 별들이 숲을
덧칠해 하얗다 못해 푸른 겨울 자작나무 숲은
모두 동면하는 계절이라 참
무아지경에 빠지게 되겠군요.
귀한 시 자작나무 숲에서 쉬어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조그마한 하늘에서 눈이 내리면
별들이 쏟아지는 듯하고
자작나무를 눈으로 덮으면
더 푸른 빛이 감돈답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