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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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탓에/鞍山백원기
나 어릴 적엔
가는 곳마다
형들보다 어려서
늘 막내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
돌고 도는 지구 탓에
어느 날인가부터
앉는 곳마다 높아져
어른 대접 받게 돼
입도 무겁고
어깨도 무거워
발까지 무거워졌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참 세월 한번 빨라요 백원기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유수같은 세월 마냥 흘러만 갔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수염을 수다듬던 할아버지가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무게가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정말 입도 어깨도 다 무거워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잠깐이던데요
세월이라하기 보다
인생이 잠깐인가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세월 앞에 장사 없다지요
잦은 부고 소식도 그렇지만
모임에 나가면 손가락 꼽게 되고
발걸음마저 무거워지기 시작합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강민경님의 댓글

세월은 참 빠른데
자주 안부 드리지 못해죄송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향필 하시고
늘 건강 하소서 ^ ^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맞습니다
예전엔 막내인줄 알았는데
요즘 보니 주위엔 다 젊은이 뿐이네요
강 같은 세월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