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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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34회 작성일 19-01-19 06:12본문
풀잎의 연가/강민경
숲속에서
반짝이는 이슬과 눈 맞추다가
티 없이 맑은 연둣빛 풀잎의
상큼함에 푹 빠진다
풀잎은 이슬이
제 눈임을 알까?
그것이 제 마음임을 알까
몰라도 보아주면 고맙고
알아주면 반갑다고 반짝반짝
내게 다가와 눈 맞춘다.
한세상 사노라면
잘살 때도 있고 못살 때도 있지만
행복할 때도 있고 불행할 때도 있지만
지내놓고 보면 그게 그거 별반 다를
게 없지만
내가 알아주니 내 안에 들어와
풀잎에 맺힌 이슬이 풀잎의 눈이 된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풀잎의 눈
빛의 산란이다. 나를 향한 연가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잎에 이슬 참 참신 하지요 그런 눈 빛이 그립습니다
강민경 시인님 작가시방이 활기를 찾아 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좋은 아침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자주 안부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말씀대로 활기를 찾아가는 듯 싶네요
하영순 시인 님, 늘 건강 하시고
향필 하소서.....^ ^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 이슬에 젖은 듯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뵈며 반갑습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귀한 시간 나눠 주시니 감사합니다
향필 하소서 ^ ^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히 보면
이슬방울 속에서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어쩜 미세먼지 공포 때문일까
푸르른 풀잎의 연가 듣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