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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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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9회 작성일 19-01-19 18:08

본문

   구름의 강

                         ㅡ 이 원 문 ㅡ

 

아니더라

세상은 다 아니더라

하루해 지는 것 처럼

어두우면 그만인데

무엇을 보고 이 귀에 담았는가

돌아보면 그 짧은 세월

하룻밤의 꿈이 아닌가

바라보는 욕심의 시간도

병들고 잠들면 그 며칠도 하룻밤 꿈

앞세운 욕심에서 무엇을 얻을까

웃음도 웃어보니 웃을 때나 친척 이웃

낳아 길러보니 그 자식도 품안의 것이더라

남은 것 하나 주머니에 넣은 것

들고 갈 수 없으니 누구의 것인가

그것도 떠나기 전 눈치가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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