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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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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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890회
작성일 19-01-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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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립니다
藝香 도지현
바람이 거칠게 분다
마치 모든 것을 날릴 것처럼
바람이 부는 것만큼
초 미세먼지가 허파에 달라붙는다
공기 속에 떠도는
혼탁한 기류만큼이나
삶의 찌꺼기가 피부를 파고들어
거친 사포 같은 각질이 생겼다
얼어붙은 마음들
삶에 찌들어 석고상으로 변한
좀비 같은 인간의 군상
싸늘하게 식은 마음과 마음
언제나 얼은 땅 녹아지고
보드라운 땅을 뚫고
연둣빛 새싹 돋아나서
함박웃음 지을 수 있는 꽃이 필까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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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삼한사온으로
추위 하나만 견뎌내면 겨울도 괜찮은 계절이었는데
요즘엔 미세먼지도 모자라 초미세먼지까지
극성을 부리며 새봄을 더 기다리게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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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얼어 붙고
세상 인심도 얼어 붙어
봄이 오면 좀 나아지려나 싶습니다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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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미세먼지가 바람이 부는 것만큼
허파에 달라붙어 호흡을 거칠게 합니다.
죽음의 연막을 뿌려 놓은 듯 싶은 초 미세먼지
오늘도 제 앞에 안개처럼 가로 막고 있습니다.
어서 봄이 왔으면하고 시인님처러
저도 기다려지는 마음 아픈 날입니다.
저도 봄을 기다리면서 다녀갑니다.
시인님 봄을 불러 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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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먼지도 먹고 자랐는데
요즘은 먼지가 초 미세먼지가 되어
중금속이 많아 섞여서
건강에 나쁘니 정말 큰일입니다
봄이면 또 황사가 걱정이지만
봄을 기다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