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뜨기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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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69회 작성일 19-01-21 17:17본문
배불뜨기의 설
ㅡ 이 원 문 ㅡ
누구의 시집인가
친정 엄마 나 보내며
시집 일 잘 하거라
눈에날 짓 하지 말고
잘 배워 잘 하거라
눈 감고 귀 닫고
썪으면 삮혀라
먼 훗날 꺼내면
모두 이야기 거리다
부엌일 많은 설
언제 다 장만 하나
밤이면 다듬이질
틀어온 솜 이불 짓기
다듬이 돌 홍두께 소리
등잔 심지 타 들어가고
졸음에 졸다 다시 두드리면
어느새 첫닭울음
새벽을 깨운다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고전문학을 읽는 기분으로 읽었어요.
지금은 문학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 되었네요...
그러고보니 설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시인님^^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아니지요 세상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원문 시인님 좋은 아침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옛날 우리여인들의 설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시절 춥기는 왜 그렇게 춥든지
그래도 설을 기다리는 마음들이 아름다웟지요
향시에 옛 고향 그리워 집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