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 속에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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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65회 작성일 19-01-21 17:42본문
묵언 속에 부는 바람
藝香 도지현
이제 갈 것은 다 가고 없다
휑하니 비워진 광장
둥둥 떠다니는 침묵만 남았는데
침묵은 이제 묵언 수행하는
수행자가 되어
행여 소리 날까 봐 까치발하고
고요는 고요 자신의 재량 하에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공기와의 마찰을 줄여나간다
바스락 소리에도 손가락이
입으로 가며 쉬쉬하지만
거센 바람은 당할 재간이 없다
그렇게 묵언 중인 가슴에도
거세게 부는 바람
진정, 진정으로 재울 수 없음이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바람은 너무 거세지요.
잠 재울 수 없을 만큼 세찬 바람
가슴에도 거세게 부는 바람 진정되기 바라면서
오늘 아침 귀한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부쩍 바람이 많이 부네요
고우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요한 마음속에
침묵의 구름 흐르고
오늘도 조용히 하루를,,,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주신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라며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바람은 더 콧날을 아리게 만들고
묵언 중인 가슴에도
그리움으로 찾아오는가 봅니다
삼한사미 속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쩍 바람이 부니
가슴에도 바람이 이네요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따뜻한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