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이 자리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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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6회 작성일 19-01-22 03:29본문
시집이 자리끼처럼
정민기
밤이 깊어갈수록 바다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파도로 이리저리 몸을 뒤척입니다
밤하늘에 별들도 잠 못 이루고 빛으로 뒤척거리는데
그대는 이불을 둘러쓰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머리맡에는 제가 준 시집이 밤에 자다가 마시는 물
자리끼처럼 놓여 있습니다
마음이 목마르면 일어나 시 한 편 마실 것 같습니다
달빛이 물 위에 스치는 사랑을 잊는다고 해도
제 마음의 등불이 그대의 마음에 스치는 사랑은
하늘이 바다가 되고 바다가 하늘이 되어도
끝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정민기
밤이 깊어갈수록 바다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파도로 이리저리 몸을 뒤척입니다
밤하늘에 별들도 잠 못 이루고 빛으로 뒤척거리는데
그대는 이불을 둘러쓰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머리맡에는 제가 준 시집이 밤에 자다가 마시는 물
자리끼처럼 놓여 있습니다
마음이 목마르면 일어나 시 한 편 마실 것 같습니다
달빛이 물 위에 스치는 사랑을 잊는다고 해도
제 마음의 등불이 그대의 마음에 스치는 사랑은
하늘이 바다가 되고 바다가 하늘이 되어도
끝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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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께서 주신 시집을 자리끼처럼 놓고 주무시는 님
바다가 하늘이 되어도 끝까지 잊혀지지 않을 님
정말 사랑이 지극하십니다.
오늘 아침 사랑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시 많이 마시셔요 정민기 시인님 좋은 아침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너무 많이 마셔서
제 배가 바다처럼 출렁거립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