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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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꽃
언젠가 광화문을 촛불로 달구더니
온 나라가 불꽃이다
조심들 할 일이지 아까운 재산을
잿더미를 만들다니
심심찮게 들리는 불 소식
가슴이 아프다
어릴 때 불조심 구호가 생각난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
불 영하의 추위에 없어서도 안 되지만
무서운 것 불이다
불불 여기도 불 저가도 불
그도 모자라 바다에도 불이라니
촛불로 세운나라 불바다 될까 무섭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깊은 시심,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없어서는 안 되는 불
반대로 있어서도 안 될 곳이 있겠지요
잘 다스려 써야 할텐데요
저의 고향 제부도 옆 궁평 씨랜드 사건의 불
어린이 36명 볶은 그 자리를 가 보았더니
너무 했어요 무섭던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참 불이 무섭습니다.
세상이 어지러우니까 불도 극성을 부리지요.
눈도 오지않고 건조된 상태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불조심 또 불조심
지난 날 꺼진 불도 다시보자 란
표어가 생각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촛불자체가 위태로운가 봅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문득 예전에 북쪽의 불바다 위협이 떠오릅니다
불은 문명의 이기이자
재앙의 화근이기도 하기에
언제나 조심스럽게 다룰 일입니다
따뜻한 모닥불처럼 따스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