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베어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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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31회 작성일 19-01-22 09:44본문
그리움 베어 물고 / 정기모
마른 잎 구르는 시린 거리를
어디쯤에서 야윈 어깨
흔들리며 걷는지
오랜 기다림에도
너에게 향하는 마음 한결같아
하얀 풍경을 배경으로
두 손을 모은다
젖어오는 그리움 탓인지
바람이 가는 길목마다
부끄러움 없는 안부 전하며
맑은 음으로 고하는
사랑 하나에
가만히 눈을 감고
다시 그리움이라 속삭인다
낮은 어깨에 봄 졸음 내려와
귓속말 간지러울 때
봄 햇살 닮은 환한 미소
너의 걸음, 걸음에
가지런히 놓아 주고 싶다
애써 사랑이라 하고 싶다.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기모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기서 뵈니 또 느낌이 새롭네요ㅎㅎ
요즘은 정말 이렇게 그냥 봄이 오려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오늘도 포근하지만 초미세먼지가 나쁘다네요~
시인님~ 고운 시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인님~ ^^
활동하기 좋다 싶으면 미세먼지로 발이 묶이고
그러네요
시인님께서도 조심 하시고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몃 불어오는 바람결에도
그리움은 흔들리며 찾아오고
따스한 햇살 따라
그리움 쏟아지기도 하는 겨울날
오늘도 그리움 속삭이는 하루 되시길 빕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게 작은 소원처럼 기다리는 봄날이
그리움으로 머무는 날이지만
시인님께서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 가득한 하루 열어 가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