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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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그날
ㅡ 이 원 문 ㅡ
들어선 이 길인가
아니 들어설 수 없었던 날
어쩌다 잃은 얼굴 그리움만 쌓여간다
뿌리친 그날인가
그 모를 마음 왜 그랬던가
잡아 주어도 싫다 했던 나 투정이었다
내가 너무 했었나
그때 그러지 말았을 것을
만남부터 나에게 그런 사랑 쏱았는데
놓아준 그날인가
나 어디에서 무엇 했었나
뉘우쳐 불러보고 그리움에 떠올린다
나 버린 인연인가
오늘이 나를 어떻게 했나
지울 수 없는 그날 다시 한 번 그려본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뿌리첬던 그날은 생각해보면 외로운 날, 그러지 말아야했는데 후회가 밀려오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긴 겨울밤이 되면
외로움도 더 깊어지나 봅니다
가끔은 마음과 달리 말을 쏟아내고는
곧 후회하게 될 때 있습니다
오늘은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지울 수 없는 그날
아름다움으로 떠오르는 그리움
다시 한 번 그려보는 것도 아름다움이 아닐까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시기를 바랍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