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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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90회 작성일 19-01-22 17:47본문
눈 내리는 간이역
藝香도지현
시간이 멈추어버린곳
정지된 시간만큼
소리까지 흡수되어
정적만 감도는 간이역
승객들은 의자에서
언제부터인가 화석이 되었고
시선은 유일하게 뜨거운
톱밥 난로를 향하고 있는데
언제 기차가 올지
언제 기차가 갈지
그 시간도 알 수 없는
침묵 속에 잠긴 간이역은
하얀 눈발 사이로
보일락 말락 하는 두 눈으로
그나마라도 갈 곳 없는 나그네
따뜻한 시선으로 품어주는데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갈곳없는 나그네 품어주는 간이역의 애환이 보는이에게 슬픔을 안겨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의 마음 주셔서
감사히 마중합니다
쌀쌀해지는 저녁입니다
따뜻한 시간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기차여행도 그리 좋았는데
요즘엔 간이역의 풍경 잊고 살아갑니다
기차 기다리며 오손도손 이야기꽃 피우면서
정겨운 시간 보내듯
오늘은 기분 좋은 일 함께 하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쉽게 볼 수 없는 간이역입니다
그것이 그리워 몇자 적어 보았답니다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쌀쌀해지는 저녁입니다
따뜻한 시간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내리는 간이역
시간이 멈추어버린 듯 싶은 눈물 나는 역입니다.
정적만 감도는 간이역에서서 저도 나를 돌아 봅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시기를 바랍나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나 고요한 간이역이라
눈까지 오면 시간이 정지된 느낍입니다
옛 추억을 적어 보았답니다
감사합니다
쌀쌀해지는 저녁입니다
따뜻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