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용서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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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66회 작성일 18-01-11 05:01본문
신혼 초,
전방 산골짜기 오두막집이
나 살던 곳,
일주일에 한두 번 퇴근하고
겨울에 빨래는
개울 얼음 깨서 하고,
북풍이 솔솔 몰아치는 부엌에서
젖은 쏘시개로 밥하던
그대의 안쓰러운 모습을,
되돌려 보고 또 보며
지금 내 마음에 맺힌
그대에 대한 나 자신의 미움을
지우고 또 지우네.
댓글목록
이혜우님의 댓글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속 깊이 그리워하고 계시는군요.
추운 날 건강관리 잘하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무 장갑도 없었지요 그때는
물 사발이 얼어 터지는 바람 솔솔 구멍 난 벽
우리 그렇게 살았습니다 차영섭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시절
겨울 추운 날이면 문고리가 얼어서 쩍쩍 붙었죠
개울에는 빨래하는 아낙들 손시려 빨시려
그래도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주신글에 고향의 추억속을 거닐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어 보니 알겠습니다
그동안 모진 세월을 겪었을 사람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고운글 감사드리며 따뜻한 시간 되세요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