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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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의 밤
ㅡ 이 원 문 ㅡ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
그 세월에 여기까지 몇 굽이를 넘었나
짧다면 짧은 시간 그렇게 길었는지
한숨의 그 많은 날 되돌아보니
저무는 일터에 인생도 기울고
이 나이 채우느라 여기까지 와야 했다
욕심의 것 못 채우고 돌아보는 인생
반쯤의 주머니 것도 세월이 빼앗지 않나
몇 가지 기억으로 어루만져 보는 그날
저 지는 해 따라가면 어느곳에 닿을까
잃은 기억 찾아 오던 언덕 꽃에 섞는 마음
그 철새 울음 꺼내어 다시 듣는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춥고 어두운 섣달 밤에 시인님께서 살아오신 인생을 뒤돌아보시는것 같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생을 돌아보는 섣달의 밤
한숨의 많은 날을 빼앗긴 갓이 아니라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회상하는 인생 시 감상하며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사가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바삐 종종걸음 걷노라니
어느새 섣달 그믐이 다가옵니다
앞으로 찾아갈 희망의 길
잃지 않고 가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