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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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찔레꽃
ㅡ 이 원 문 ㅡ
그동안이 아니라
그리움이었어
못 잊을 너의 얼굴
보고 싶구나
하늘 아래 있다면
어느 곳에 있는지
밤새워 찾는 밤
찾을 수가 없어
둘만이 찾았던 곳
그곳에 가면 있을까
못 찾으면 돌아와
그날을 기다릴까
그날도 못 찾으면
이대로 지워야 돼
나 아직 못 지워
못 지우겠어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못내 찾았건만 찾을 수 없는 사람
끝내 지울 수 없는 것은
가슴에 쌓인 그리움 때문 아닐까요
고운 글에 마음 함께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60년대 가난해서 굶은 어린이들 얼굴에
하얀 찔레꽃 같은 버짐이 번지던 시절이 따오릅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찔레꽃을 보면 가슴이 싸~~ 해올 때가 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잊을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사람
찾을려해도 찾을 수 없는 사람
그래서 그리움이 있나 봅니다.
귀한 시 감상 잘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오늘 여기는
하얀 찔레꽃처럼 내려오다 비가 되어버리는
흰 눈이 나풀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