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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새 /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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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18회 작성일 19-02-01 10:18

본문

목탁새 / 안행덕



이른 아침부터 참회하고 
참선이라도 하는지
숲속에 청아한 목탁 소리
목탁 치며 염불하는 너는 누구냐
 
무슨 사연 그리 깊어
죄 없는 나무를 쪼아대며 
애절히 하소연하느냐
그토록 간절한 발원이라면
부처인들 돌아보지 않을까
 
새야새야 목탁 새야
저 나무속 깊이 파고 들어가
연화좌蓮花座라도 틀고 앉으려 하느냐 ​
네 목탁 소리 청아하고 가련해서
서러운 비구니도 가던 길 멈추고 합장을 한다




시집 『빈잔의 자유』에서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숲속에 청아한 목탁새 소리를 듣습니다.
마음에 그 청아한 새소리를 담았습니다.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탁 치며 염불하는 목탁새
아마도 전생에 업을 지고 나왔나 봅니다
이생에서 참회하고
좋은 세상 태어나길 기원합니다
2월의 첫밤도 깊어가네요
2월 내내 건강, 행복하십시오^^

1234klm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일년에 한번 오는 설명절 행복하시고요
일년 내내 운수대통하세요.......^^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목탁새가 딱따구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산속에 나무에 구멍을 뚫어 벌레를 잡아 먹는 딱따구리의
따르르르륵 하는 소리를 들으며
목탁소리처럼 느끼지지요
새의 생존활동이지만 그 소리를 듣는 시인의 귀에는
참선의 목탁소리로 들려지는 문학적 순화가 참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234klm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침 등산길에 만난 딱따구리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새해도 운수대통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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