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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의 행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05회 작성일 19-02-02 06:42

본문

* 자유로움의 행복 *

                                                                                          우심 안국훈

  

나이 들수록 지나간 삶 돌이켜보게 되면

비록 아쉬운 점 있지만,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는

자부심 느끼며 과거를 수용하게 되니

진정 자유롭기 위해 용서하고 화해해야 하는 까닭이다

 

노인들은 건망증 아니어도 한 말 또 하게 된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려는 건

시간 남아서도 아니고 딱히 할 일 없어서도 아니고

단지 과거에 관심을 두는 그 자체가 중요해서다

 

알고 보면 누구나 말 못할 괴로움과 회한의 감정

가슴속 깊이 품고 살아가는 인생

애써 피하거나 남몰래 감추고 산다고 사라지지 않건만

세월 갈수록 왜 잃는 게 더 많아지는 걸까

 

평생직장 마감하고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만나야 할 사람 줄어들고 할 일도 점차 사라지고

건강도 활력도 시들해지지만

잃는 것만큼 자유로워지니 그나마 다행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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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려 놓음의 지유와
포기함의 자유는 소위 무소유의 자유함이지요
내 마음속에 욕망들이 차고 넘칠때 끝없는 부자유의 고통을 느끼지요.
물질적 부자유가 생활의 불편을 주긴 하지만
세속적 욕망에 노예가 되어 사는 것 보다는 훨씬 행복함을 느끼며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능력이겠지요.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박인걸 시인님!
나름대로 내심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좀체 줄어들지 않는일거리에 파묻혀 사노라면
문득 심신은 지치고 회의 들기도 합니다
행복하고 고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면서 비운다는 것 내려 놓는 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유로움이 있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잃은 것 만큼 얻어지는 자유로움이 있으니  참 다행입니다.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마음 비우고 욕심 내려놓는 일이 힘들기에
인생이 힘겹고 고통스러운가 봅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처럼
즐겁고 고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사노라면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갈증을 풀 수 없나 봅니다
비워야 채워지는 자연의 순리에서 지혜를 찾아야겠지요
행복 가득하니 고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또 하나의 행복일지도 모릅니다
왜 우리 사회가 이토록 썪어 가는지요
이제 진실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선별이 되네요
많이 배웠지요 더구나 같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요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
그런 인생을 어떻게 사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가끔은 빚보증서다 낭패 겪기도 했지만
예전에는 남의 진심을 믿으면서 살았던 것 같은데
갈수록 부끄러움조차 점차 사라진 듯 합니다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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