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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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잔설이 있어 바람은 차도
봄기운이 감돈다.
빨간 코끝이 땅 냄새 맡고 봄아 하고 부르니
새들이 짹짹
새들도 봄을 기다리고 있다
제아무리 혹독한 북극곰이라 해도
계절을 이기지 못하고
꼬리 빼기를 시작 한다
젖니 내민 목련 가지마다
봄을 매달고
임 기다리다 지쳐 하품하며 기지개를
오라는 이 없어도 봄은 오고
가라는 이 없어도
가고 마는 겨울 그 틈에 동행 하는 나
가는 겨울도 오는 봄도
부질없는 일인데 그리움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봄이 온다는 입춘이네요.
봄을 기다리고 맞이하시는 시인님과 가정위에
축복이 내래시기를 삼가 기원합니다.
오늘 아침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설이 되시고
올 해도 건강하셔서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삼가 기원드립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입춘대길!
생각하면 설렙니다.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좋은 명절 되세요
한해 건강하시고요
박인걸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설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기해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올해도 또 봄은 오고 겨울은 가려나 봅니다. 섭리안에서 자연만물은 돌고도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입춘대길 건양다경"
현관문에 크게 써붙어놓으니
어느새 봄기운이 감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평화롭고 행복 가득하니
넉넉한 한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