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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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언덕
ㅡ 이 원 문 ㅡ
힘들어 쉬어 가고
나들이 길에 오르던 곳
그늘진 여름이면
바람 불어 시원 했고
나뭇짐의 겨울이면
쌓인 눈에 추웠다
보이는 들녘
한 눈에 보던 곳
봄 안개에 가려져
하늘만 보였고
걷히는 아침 나절
점심때 돌아오면
살구꽃 복숭아꽃
보리밭이 드러났다
산나물 기슭 아래
찔레꽃 피었던 곳
아카시아꽃 날릴 무렵
뻐꾹새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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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고향 언덛에 올라 고향을 돌아 보면서
고운 시 감상 잘학 갑니다.
시인님 가사합니다.
즐거운 명절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