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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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떠나간 연인이라도 있는지
낙엽은 바람의 옷자락을 붙잡고
가지도 않은 길을 재촉한다
쏟아지는 햇살 비를
우산 없이 맞고 있어도
온몸 젖는 줄도 모른다
조약돌이 서로 얼굴 마주 보는
바닷가에 서서 수평선에
널어놓은 배를 묵묵히 바라본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낙엽이 흘러흘러 바다까지 왔나봅니다. 쓸쓸하게 망망한 대해를 바라보나 봅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남은 설 연휴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낙엽의 길을 생각하며 느끼며 감사하고 갑니다.
시인님 기해년 설에 복 많이 받으세요.
즐거운 명절보내시기 바랍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남은 설 연휴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즐거운 설 명절 되셨는지요?
낙엽의 쓸쓸한 길을
애잔한 마음으로 감상합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 명절 되셨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