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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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90회 작성일 19-02-08 09:57본문
여우를 잡아라.
담장을 허물고 침입(侵入)하여
심혼(心魂)을 휘젓는 옛 여우야
평온함을 파괴(破壞)하며
불안을 또 조성(造成)하느냐
후미(後尾) 음지(陰地)에 숨어
호시탐탐 주시(注視)하다
호기(好期)로 판단되면
궤사(詭詐)를 단행하는도다.
교활(狡猾)로 어지럽히고
간사함으로 사이를 가르며
계산(計算)에는 눈이 밝아
욕기(慾氣)를 부리니 추하도다.
나의 정원에는 꽃이 피었고
열매는 무르익어 탐스러운데
허락 없이 침범(侵犯)하여
결실(結實)을 훼방하느냐
본색(本色)을 드러냈으니
치워 없애 버리리라.
당장(當場) 일도(一刀)휘둘러서
음수(陰獸)의 목을 베어버리리라.
2019.2.8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우는 여우입에 틀림이 없습니다.
담장을 허물고 침입한 옛 여우
교활하기가 짝이 없는 세상에서 제외 되어야 할
지금도 교활하게 계교를 꾸미고 있습니다.
본색을 들어 낸 여우 당장 놈들의 칼로
목을 베어버려야 합니다.
살일절을 앞두고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안에는 교활한 여우가 탐하려 하고
나라에는 잔혹한 이리떼가 판치듯
세상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다시 쌀쌀해진 아침공기
마음은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교활한 여우를 잡으려고 일도 휘둘러 치시려는 자세가 매우 냉엄하신가 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 여우를 잡기 전에
잡을 사람도
본인이 한 번쯤
자신을 돌라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교활한 여우입니다
여우도 판을 치고 이리도 판을치는 세상
모두 잡아서 한 곳에 모아
일도로 참수해야 할 것입니다
공감하는 글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워졌네요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섯분의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여우를 잡으라."는
나 자신의 내면에 있는 나쁜 습성과 악한 생각들을 표현한 것인데
읽는 분들에 따라서는 사회나 국가와 연결 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문학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