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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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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7회 작성일 19-02-11 18:40

본문

   울고 싶은 날

                             ㅡ 이 원 문 ㅡ

 

울고 싶은 오늘 하루      

하늘이 다르고

품 밖의 모든 것이

새롭고 차갑다         

놓여지는 모르던 길

어느 길을 딛을까

딛자 하니 넘어지면

일으켜 줄 사람 누구이고

그래도 딛어보니

바라보는 눈초리들

이제 가야 하는

나만의 길인가

더 먼 길 짧은 길

언덕에 비탈 길

살펴 딛고 가자 하니

못 보던 것 보이고               

웃는 이 비웃는 이

무엇 보고 저리 웃나

좋은 것은 내것이고

네 것도 내것인 세상

눈 감으면 거짓까지

그것을 어떻게 알까

비 오면 우산 들고

내리는 눈 털어야 하는

가슴 속에 놓인 길

이것이 인생인가

아니 가면 안 되는           

꼭 가야 하는 길인가

울고 싶은 오늘 하루

하루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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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울고 싶어도
가야할 길은 가야만하고
또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다
살아가며 울고 싶은 날이
참 많다 생각합니다
감사히 머뭅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고 싶은 오늘 하루가
대단하게 차가운 날인가 봅니다.
세상 사노라면 울고 싶은 날이 많겠지요.
그래도 참고 가야하는 길이 인생길이 아닌가요.   
시인님 잘 감상하고 다녀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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