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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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61회 작성일 19-02-14 10:35본문
흐린 날은 싫어/鞍山백원기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몸
겉도 그렇고 속도 그런
변덕쟁이 날씨
하루 이틀 빤하다가
삐딱해진다
육중한 기계도 그러한데
몸쯤이야 당연하겠지
기분 좋아 웃을 때가 있고
누가 뭐라 안 해도 우울해
먼 데 바라보며 한숨 쉬고
또 어떤 때는
한없이 추락하는 마음에
하늘을 우러러
활짝 갤 때를 기다린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봄을 그냥 받으려나
심술을 부리는것 같아요
우리몸은 일기예보
늘 화창하면 좋으련만
아픔없이 어찌 봄이 소중하랴
봄도 태동의 아픔이 있을거예요
늘 감사와 존경을 올립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린 날이 싫다 하시는데 오늘도 많이 흐립니다 우리 나라 정치사 같습니다
앞 날이 걱정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흐린날은 마음까지 우울해져
하루 종일 기분도 흐린 날씨와 같은 것 같아요
일도 손에 안 잡히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쾌청한 날만 있어도
꽃밭도 사막이 된다고 하지만
흐린 날에 온 몸이 아픈 사람 있습니다
아직은 좀 쌀쌀해진 날씨지만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