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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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네/鞍山백원기
하얗게 눈이 내리네
곱게 내려와 앉는 모습
귀여운 강아지 같다
내일모레면
정월 대보름에
봄비 내리고 싹트는 우수
겨우내 극성스럽던 미세먼지
하얀 옷 버릴까
내리지 못해 미안해하더니
아침부터 서둘러 내리는구나
하얀 내 강아지
봄눈이 내리는구나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백원기 시인님
대전에는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았으요
하얗게 눈 듭힌 산야가 보고싶습니다
눈오는날이면 동심으로 돌아가지요
늘 감사합니다
임금옥님의 댓글

올 겨울은 눈이 귀하다보니
새벽에 흩날리는 눈이 너무 좋아
창문을 한참 열고
흰눈이 여기저기 내려 앉으며
감로수가 그립던 나목을 목축여주고
향기 없는 꽃일지리도
송이송이 얹는모습에 취했었습니다
고운 시 향기에 머물어 쉼하며
풍경 숲을 바라봅니다
행복한 오후이시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눈타령을 하면서 살아 온지가
많은 시간이 흘러갑니다.
오늘 아침에야 기별이 와
안타갑게 바라보면서
조금 자주 뿌려주면 가뭄도
해결될텐데 하고 생각합니다.
고운 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성백군님의 댓글

벌써, 그렇게 되는 걸까?
정월 대보름이면 아직 겨울이라는 기분이 더는데
우수라니 봄 기운이 확~
하얀 강아지 울지 않도록 잘 보살펴야 되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눈이 많이 내려야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 들은 적 있는데
올 겨울은 유독 눈과 비 소식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눈도 제법 내리더라도
마음은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설원이화숙님의 댓글

오랜만에 눈이 내려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새봄에는 고운 꿈 꾸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