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흩날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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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46회 작성일 18-01-12 10:41본문
사랑이 흩날릴 때
고백하는데 *하성에 숨겨둔 집하나 있어
지난겨울
솔 연기 피어나던 난로 앞
쑥부쟁이 우려낸 차에 시 한 스푼 고이저어 내놓던 그녀
마주한 가슴은 톱밥난로보다 따뜻했네
어둠속에 함박눈 축복처럼 내리고
사랑이 한강에 밀물져오고
가지마다 빛나는 눈송이 송이
스미듯 눈 속에 누워 버렸어
눈雪에게서 내가 개체일 수 없을 때
어디서 들려오는 겨울새 울음소리
아, 나는 중환자처럼 움직일 수 없었네.
*하성,,,(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성에 숨겨둔 집 겨울 난로에 김이 뭉게뭉게 나는 차 생각 만이라도
시인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여름에서 여름대로 자연과 벗 하며 사시는 김성근 시인님
올해도 즐겁고 행복 하셔요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 유달리 눈을 자주 보게 됩니다
눈이 내리면 사랑하는 이가 생각납니다
하얗게
하얗게
온 세상을 덮어 버리는 눈
그 속에서 맑은 사랑을 꿈꾸고 싶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향기방이 화기애애 합니다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하영순 시인님
장정혜님의 댓글
장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성에 숨겨둔 집!
오 멋있고 스릴 넘쳐요
김선근 시인님 오늘은 구수한 시가 아니고
고소하고 달콤한 시 잘 감상합니다
음악이 함께 했으면 더 좋을 것을요
..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감사합니다 장정혜 시인님
예전에 자주 들렀던 찻집
향긋한 차 한잔에 가슴까지 훈훈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한 가족 같은 시인님
이제 곧 꽃피고 새들 지저귀는 봄이 오겠지요
건간 잘 보중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따스한 걸음에 고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성의 숨겨둔 집에도
하이얀 설국의 세상 눈부시겠지요
음악이 있으면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텐데
허용하지 않으니 그저 상상할 수밖에...
추운 주말이지만 마음은 따뜻함 가득 하시길 빕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한강이 바라보이는 김포 하성에 가면
세상 시름 다 잊게 되지요
그렇네요 눈싸움이란 음악을 올렸으면 좋았을 텐데요 ㅎ
늘 열정으로 시를 쓰시는 모습이 참좋습니다
언제 대전에서 뵙기를 기대하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흩날릴 때
나는 중환자처럼 움직일 수 없었네.로 읽습니다.^^
굉장히 아늑하고 포근한 시간이 보입니다.(__)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박찬일 시인님
부족한 시에 공감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좋은시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회장님이 맛깔스럽게 우려낸
언어의 향기를 기분 좋게 음미하고 갑니다
시의 향기방이 따끈해지도록
온기의 군불을 지피시는
김선근 회장님이 계셔 든든해 집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반갑습니다 향일화 시인님
늘 시마을을 사랑하시는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운영위 수석부회장을 맡으셔 수고가 많으십니다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화이팅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