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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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61회 작성일 19-02-19 16:26본문
그리운 날엔
藝香 도지현
촘촘히 엮은
투망 하나 만들어
하늘을 향해 던지고 싶다
끌어 당기면
보고 싶은 사람들
안부가 궁금한 사람들
소식들이 주르륵 달려오게
허기지게 달려온 세월
무에 그리 급했는지
턱까지 차오르는 숨결
이제 내려놓고 보니
잊고 지낸 사람들이
가시 바늘로 찌르는 듯 아픈데
깊은 한숨에 달려 나온 회한
마음 같아서는
날개 하나 달아서
훨훨 날아가서 보고 싶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하늘에 걸린 그물 사이로
맑은 바람은 살랑 스치고
점차 완연해지는 봄기운 속에
그리움 담은 겨울비가 촉촉하게 내렸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리운 날엔 투망 하나 하늘높이 올려서 그리운 얼굴 모두 모아 하나씩 보고싶은 시인님의 그리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보고 싶은 사람들 보고 싶은 마음
안부가 궁금한 사람들의 안부를 기다리는 마음
하늘을 향해 던진 투망 속에
너무 잘 표현되고 있어
저도 던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고운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그리움도 때론 좋아요
같이 있는사람도
때론 한번 떨어져 살아보면 어떨까도
생각이 들때가 가끔은 있습니다
좋은시 절감합니다 고마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