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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63회 작성일 19-02-19 16:26

본문

그리운 날엔 

        藝香 도지현

 

촘촘히 엮은

투망 하나 만들어

하늘을 향해 던지고 싶다

 

끌어 당기면

보고 싶은 사람들

안부가 궁금한 사람들

소식들이 주르륵 달려오게

 

허기지게 달려온 세월

무에 그리 급했는지

턱까지 차오르는 숨결

이제 내려놓고 보니

잊고 지낸 사람들이

가시 바늘로 찌르는 아픈데

 

깊은 한숨에 달려 나온 회한

마음 같아서는

날개 하나 달아서

훨훨 날아가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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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하늘에 걸린 그물 사이로
맑은 바람은 살랑 스치고
점차 완연해지는 봄기운 속에
그리움 담은 겨울비가 촉촉하게 내렸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운 날엔 투망 하나 하늘높이 올려서 그리운 얼굴 모두 모아 하나씩 보고싶은 시인님의 그리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보고 싶은 사람들 보고 싶은 마음
안부가 궁금한 사람들의 안부를 기다리는 마음
하늘을 향해 던진 투망 속에
너무 잘 표현되고 있어
저도 던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고운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그리움도 때론 좋아요
같이 있는사람도
때론 한번 떨어져 살아보면 어떨까도
생각이 들때가 가끔은 있습니다
좋은시 절감합니다  고마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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